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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11 17:09
“수능 개편안, 사탐·과탐 과목 확대 검토"
2014학년도 수능개편 시안 중 사회·과학탐구 과목을 1개만 선택하도록 했던 방안이 재논의된다. 사탐·과탐 과목 수를 확대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키로 한 것이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10일 기자간담회에서 사탐·과탐 선택 과목의 수를 재검토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지난달 발표한 수능 개편시안에 대한 반론을 포함해 향후 공청회에서 폭넓게 논의해 올해 안에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수능개편 시안 마련에 참여했던 한 관계자는 “사탐 6과목, 과탐 4과목 중 하나를 선택하는 기존 안과 사탐 10과목, 과탐 8과목 중 두 개를 선택하는 안을 공청회에서 함께 제시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개편 시안이 사탐·과탐 과목을 대폭 통합해 하나만 선택하도록 하자 사회·과학교사와 교육단체들은 선택 과목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영·수 중심으로 학교 교육이 편중될 것이라는 비판도 있었다. -중앙일보,2010.9.11-
오늘 신문 기사내용입니다. 발빠르게 대처한 결과인 것같습니다. 위상복 회장님을 비롯한 사무국 선생님들 그리고 이철우 교수님을 비롯한 비대위 위원님! 이제 부터 시작인 것은 여러 선생님들께서도 아실 것입니다.
원안(시안)와 수정안 중, 우리가 원하는 안이 채택될 수 있도록 마지막 노력을 다하여야 할 것입니다.
공청회때 많은 참석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공청회를 앞두고 몇 가지 생각을 적어봅니다.
첫째, 사회자로 내정되어 있는 사람은 굉장히 조심해야 할 사람입니다.
2007 개정 교육과정 사회과 팀장으로서 '사회'라는 과목을 살리는데 '혁혁한 공헌'을 세웠으며 작년말 공청회에서는 '경제'를 다른 과목과 합칠 수 없으니 독립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던 사람입니다.
사회자와 불필요한 갈등을 유발할 필요는 없으나 긴장을 끈을 놓쳐서는 안될 것입니다. 사회자가 직분을 벗어나 제멋대로 진행할 경우에 대비해서 사회자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 자료도 만들어 둘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둘째, 지난번 공청회와 마찬가지로 플로어에서의 발언권을 과목별로 제한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지리과 선생님들만 발언권을 가지기는 어렵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할 것입니다. 먼저, 주장하고자 하는 발언 내용과 질문 내용을 순서대로 정리한 유인물을 작성할 필요가 있습니다. 현장에서는 이를 나누어 갖고 계시다가 발언 기회를 얻으신 분이 위에서부터 차례대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발언의 강도, 내용 숙지 등을 위해 사전 리허설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발언하실 선생님들 최소한 10분 이상 확보해 두어야 합니다. 발언자를 두세명으로 한정하여 준비를 하고 계셔서는 발언 기회를 얻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발언권을 얻어 발언을 하실 때에는 강하게 하셔야 합니다.
또한 지리과 이외의 발언자에게 기회를 준다고 할때에도 무조건 손을 들고 발언 기회를 얻어야 합니다. 그렇게 하여 발언 기회를 얻게 되시면 지리과 이외의 문제 즉, 국영수 중심의 학교 교육, 파행적인 교육과정 운영 등을 간단하게 언급하고 다시 사회과 문제도 심각하다는 요지의 발언으로 마무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셋째, 현장에서는 반드시 중앙 좌석의 맨 앞줄부터 자리를 차지해야 합니다. 플랭카드와 피켓이 방송이나 신문에 보도되기 위해서 꼭 필요합니다. 백순근 교수가 발표를 시작하면 기자들이 단상에 올라가서 사진을 촬영하느라 매우 분주할 것입니다. 그때 좌석에서 플랭카드를 펼치면 기자들이 단상위에서 촬영을 할 것입니다.
매번 공청회마다 주최측에서는 플랭카드를 들지 못하도록 제재를 합니다. 하지만 이에 굴하지 말고 플랭카드를 드시면 됩니다. 아마도 입구에서부터 플랭카드를 압수하려고 할지도 모릅니다. 가방에 잘 넣고 들어가셔서 좌석 양끝과 중앙 등에 계신 분들이 잘 준비를 해주셔야 합니다. 사회자는 플랭카드를 내리라고 주문할 것입니다. 이에 대해서도 강하게 반발을 하시면 될 것입니다.
공청회에 참석하고 싶지만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몇자 적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