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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08 20:42
안녕 하십니까?
전국지리교사연합회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조일현입니다.
먼저 폭설과 혹한에도 불구하고, 전국에 계신 여러 회원단체와 회원 여러분의 열렬한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로 이번 탐라 제주에서 개최된 [제14회 전국지리교사대회]를 무사히 그리고 성공적으로 마치게 되었음을 본 대회를 주관한 탐라지리교육연구회와 더불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본 대회는 서울을 비롯하여 부산 전남 광주 경북 경남 대구 충남 충북 대전 경기 인천, 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오신 약 250 명에 가까운 회원 여러분의 "연구의 장" "축제의 장" 그리고 "만남의 장"으로 충분히 역할을 다하였을리라 생각됩니다.
특히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전국 지리 선생님들의 행사를 축하하기 위하여 참석하신 이철우 대한지리학회 회장님을 비롯하여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연구소 홍성근 박사님, 제주관광공사 오창현 마케팅 팀장님, 해녀박물관 좌혜경 박사님, 제주대 해양과학대 이병걸 교수님, 그리고 제주대학교 허향진 총장님, 제주대학교 김태호 교수님, 송성대 교수님, 정광중 교수님, 손명철 교수님, 오상학 교수님 등 전문가 초청 강연 프로그램을 접목한 대회로 기대보다 커다란 성과를 거두었다고 자체 평가하며 앞으로 외부 인사 초청 연계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2011년 교육과정과 관련하여 '지리의 위기'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전국의 지리 선생님들을 한마음 한뜻으로 맺은 '지리 사랑' 정신을 더욱 굳건하게 다질 뿐만 아니라 더욱 발전되고 성숙된 전국지리교사연합회의 모습을 보여 드릴수 있도록 위상복 회장, 유성종, 도정훈, 최규학, 김종연, 이경택 부회장 그리고 사무국 선생님들과 더불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폭설과 혹한, 그리고 강한 바람으로, 그리고 예기치 않은 현지 상황에 따라 답사 코스가 변경되는 등 제주 지역 답사에 불편했던 상황에 대하여 넓은 마음으로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제14회 전국지리교사 제주대회에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탐라지리교육연구회 김두욱 회장님 박윤경 총무님, 특히 제주대학교 사범대학 지리교육전공(학과장 권상철 교수)의 헌신적인 봉사와 노력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전국지리교사연합회 정기이사회에서 [단체회비 납부]와 관련하여 아직 단체 회비를 납부하지 않은 일부 회원단체에서는 회칙에 따라 단체회비를 납부하여 주시면 고맙겠습니다.(단체회비 기준: 기본회비 100000원 + 회원 1인당 1000원 회원 50명인 경우 100,000+50,000=150,000 우리은행 458-08-047508 조일현)
* 제14회 전국지리교사대회 및 전국지리교사연합회의 발전를 위하여 협찬한 제주대학교, 푸른길, 성지문화사, 와이드맵, 한울, 입체모형지도제작 SME 교역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011.01.08 21:14
2011.01.10 16:55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과 그보다 더 아름다운 제주 선생님들의 마음을 받고 충만한 행복감으로 부산에 돌아왔습니다.
제주도를 여러번 갔지만 이번 만큼 진한 여운을 남긴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몸이 아파 약국을 찾을 때 자신의 약을 기꺼이 제게 주신 어여쁜 여선생님, 너무 고맙습니다.
그 다음날 우도에서 마주쳤을 때도 제 건강부터 물으셨지요?
그런데 제주도 선생님들은 모두 선남선녀만 모였습니까?
그 이유를 제 나름데로 몇가지로 추정해보자면
1. 제주도에서는 최고 수준의 학생들이 교직을 선택한다.
2. 제주도의 신선한 귤을 많이 섭취하여 동안과 미모를 유지한다.
3. 못생긴 사람들은 아예 지리교사모임에 안 끼어준다. ㅋㅋ
우도에 가서 제 평생 맞은 바람보다 더 심한 바람을 맞고 왔지만 추운 날씨 속에서도 제주를 방문한 동료교사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보여주고자 열성을 다하신 선생님들의 정성에 감동을 받고 돌아왔습니다.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보다도 이젠 그 속에 사는 선생님들의 아름다운 마음과 열정을 오래 오래 기억할겁니다.
지난 여름 부산지리교사 서해안 답사에서 만난 태안의 교장 선생님의 말씀이 떠오르는군요.
"아름다운 자연속에 아름다운 영혼이 싹튼다."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속에서 사는 제주 선생님들이 아름다운 이유이겠지요.
탐라지리 김두욱회장님을 비롯한 회원 선생님들의 백두산보다 더 웅장한 한라산의 열정과 노고에 경의를 표합니다.
2박3일 일정의 제주대회에 너무나 만족하고 귀가하였습니다. 너무나 철저한 사전준비와 매끄러운 행사진행과 이틀간의 답사 안내까지 그리고 저희들을 위해 사비까지 들여서 간식 챙겨주시고, 책정금액보다 많은 점심 식사와 약간의 반주까지 늘 제공해 주신 점 너무나 황송하고 고맙습니다. 오늘 저녁 어떻게 지내시고 계시는지는 모르겠지만 감기 몸살나지 마시고
혹여 제주 선생님들 편찮으시면 저희들이 미안해서 어떻합니까! 고마움 잘 간직하고 선생님들 오래오래 기억할 것입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