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차례 수능 문제없나='한 해 두 번 수능'의 성공 여부는 난이도 조절이 좌우한다. '한 해 두 번 수능'은 이미 1994학년도에 첫 시도됐다가 난이도 조절에 크게 실패한 후 바로 폐지됐다. 당시 수능은 8월과 11월, 3개월 간격을 두고 치러졌다.
△수험생 부담 줄어드나=수능 과목이 최소 4개로 대폭 축소되는 것도 이번 개편안의 큰 특징이다.
△사교육 확대·수능 영향력 약화 우려=부산지역 한 학원 강사는 "바뀐 수능체제에서는 선택 과목이 축소돼 보다 깊이있고 집중적인 준비 전략이 필요한 만큼 사교육이 더욱 확대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학원가에서는 학원 경기가 나빠질 때 마다 수능 체제 개편안이 발표돼 학원 경기를 다시 살리는 역할을 해 준다는 말이 공공연하게 나돌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 부산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