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8 부산공청회 관련 부탁입니다.

2010.09.20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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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8 부산공청회 관련 부탁입니다.

 

9.15 광주공청회와 9.17 대전공청회의 종료로 권역별 공청회가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두 지역의 경우 지리선생님들의 전폭적인 성원과 해당지역 지리교육과 학생과 교수님들의 참여로 지리과의 입장이 언론 등에 많이 알려진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아직은 어떤 것도 확정된 것이 없습니다. 도리어 9.28 부산공청회를 전후한 시점에 정부안이 확정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지리교사들을 더욱 불안하게 하고 또 긴장시키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현재 공청회 안에 원안과 저희들 주장이 복수로 된다는 것은 이미 알려드린 바와 같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안이 공청회안에 복수로 들어갔다고 해서 관철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들의 노력 여하에 따라 채택여부가 결정될 것입니다. 지금까지 두 차례에 걸쳐 시행한 권역별 공청회에서는 우리의 수정안을 받아들이기 보다는 원안을 고수하려는 연구진과 진행자의 의지가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권역별로 지리인들이 총집결하여 단합된 힘으로 회의장과 그 주변을 장악한 채 두차례의 공청회에 임했지만, 아직은 조금 더 큰 힘이 절실히 필요한 것 같습니다. 교과부에 좀 더 강력하게 어필할 수 있도록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법을 모색할 때가 되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특히 9.28 부산공청회는 탐구과목이 중점토론주제로 되어 있기 때문에, 우리만 열심히 임한다면 언론에서도 지리과의 입장을 많이 부각시켜줄 것 같습니다.


첫째, 공청회 참석 인원 문제입니다.

부산, 울산, 경남, 대구, 경북지역의 지리선생님들이 한분도 빠짐없이 참여한다는 자세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9월 28(화) 오후 3시부터 부산교육연구정보원에서 공청회가 열린다는 사실을 몰라서 참석 못하는 지리 선생님이 한사람도 없어야 될 것입니다. 또 ‘나 하나 빠지는 것은 괜찮겠지’ 하는 생각을 가지는 분이 한분도 없었으면 합니다.


둘째, 자유토론시간에 대한 준비가 철저히 이루어져야 되겠습니다.

각 지역의 중등지리연구회에서는 토론자를 사전에 2~3분 정도 지정하여 준비를 철저히 해야 되겠습니다. 교사들만 알고 있는 탐구과목 축소에 따른 교육현장의 문제점과 앞으로 교육현장에서 나타날 문제점을 잘 준비하면 반응도 괜찮을 것입니다. 이번 개편안의 가장 큰 약점은 교육학 전공자 5~6명이 5~6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추진하다가보니 현장교육과 거리가 멀다는 것입니다.


셋째, 언론에 대한 홍보 문제입니다.

지금까지 공청회에서 지리과 학생들과 지리교사들로 가득 메워 공청회장을 장악했음에도 불구하고, 언론에는 효과적으로 알려지지 못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사전에 ‘취재요청’ 등을 통해 우리 교육을 미래를 싸우고 있는 지리인들의 올바른 주장이 시민들에게 제대로 알려져야 될 것 같습니다. 언론에 배포할 홍보자료 등을 미리 준비하여 철저히 대비할 것을 집행부에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공청회 1시간 정도 이전에 언론에서는 인터뷰 등 취재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공청회장에 미리 도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8.19 서울공청회나 9.15 광주공청회, 9.17 대전공청회 등에서는 다른 과목 선생님들은 관심이 거의 없었습니다. 참가자들도 거의 없었고, 질문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리과의 독무대였습니다만, 이번 부산 등 권역별 공청회는 어떨지 궁금합니다.

역시 부산공청회도 다른 지역 공청회와 비슷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만약 다른 교과에서 질문이 없으면 지리과에 질문 기회가 늘어날 것 같습니다.

 

부산, 울산, 경남, 대구, 경북지역 중등지리연구회 회장(총무)님 께서는

최대한 많은 지리 선생님들이 9월 28일은 조퇴(출장)하고

부산공청회에 참석하도록 부탁 및 독려해 주십시오.

이제는 정말 시간이 없습니다.

위기에 처한 지리를 구하는데, 필요한 기회는 딱 하루입니다.


그리고 당일 영남권 사범대 지리교육과 학생과 교수들이 대거 응원을 나올 것입니다. 참가할 지리과 학생수가 250여명에 달할 것으로 추측됩니다. 학생들이 사용할 개인 피켓과 대형 플래카드도 비대위에서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 외 궁금한 사항은 전국지리교사연합회 부회장님이신 도정훈 선생님(010-9559-5205)과 경북대 이보영 교수 및 각 시도 중등지리연구회 회장님과 총무님에게 연락을 취하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9월 28일 부산공청회에 꼭 참석해 주시고, 또 ‘위기에 처한 지리 살리기’에 동참해 주시길 거듭 부탁 드립니다.

 

2010년 9월 18일

대구에서 위상복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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