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역별 공청회 마무리 보고

2010.10.03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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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역별 공청회 마무리 보고

 

수도권과 강원지역 선생님들 서울공청회 준비하시느라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특히 오후 2시부터 9시까지나 자리를 지키시느라고 너무너무 수고가 많았습니다. 약간의 아쉬움은 있었지만 여러 선생님들의 노력에 힘입어 대체적으로 성공리에 끝난 편인 10월 1일 서울 공청회를 마지막으로 권역별 공청회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그동안 호남/제주, 충청, 영남, 수도권/강원 공청회를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여 주신 전국의 지리선생님들에게 존경을 표합니다. 특히 광주공청회의 유성종 부회장님, 대전공청회의 최규학 부회장님, 부산공청회의 도정훈 부회장님, 서울공청회의 이경택,김종연 부회장님과 조일현 사무국장님, 그리고 각 시도 중등지리연구회 회장(총무)님 등 권역별 공청회를 준비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정책입안자들의 판단 착오로 인해 유발된 '위기에 처한 지리 구하기'를 위해 어렵게 시간을 내어 공청회장을 찾아 주신 수 많은 지리 선생님들에게 깊이 감사 드립니다. 힘든 기간이었지만 지리인의 단결된 대처 모습에 정책입안자들은 놀랐을 것이고, 또 우리의 올바른 주장이 그들에게도 충분히 전달되었을 것으로 판단합니다.

 

끝나지 않은 전쟁. 그러나 수능시험개편안 문제도 이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 같습니다. 물론 이번 일이 해결되면 또 다른 문제가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처음 수능시험개편안 문제를 알고 난 이후부터 시종일관 전국지리교사연합회의 집행부에 적극적으로 힘을 모아준 각 시도 중등지리교육연구회와 5,000여 지리선생님들에게 감사 드립니다. 특히 중요한 고비마다 힘을 보태준 수 많은 선생님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깊이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모든 교과를 통틀어 중등에서는 유일한 전국 교사 단체인 전국지리교사연합회가 이번 일을 계기로 그 어떤 권위의 손상도 없어야 될 것이고, 또 더욱 결속해서 앞으로 닥칠 유사한 상황에도 잘 대처해 주기를 기대합니다.

 

그동안 모든 지리인이 놀랄 정도로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준 지리교수님들과 대학생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특히 대한지리학회에서 이철우 부회장님을 중심으로 비대위를 구성해서 일사분란하게 이번 일에 대처해 준 것은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또한 지리전공 학생들이 총출동하여 개인 피켓과 플래카드로 공청회장을 장악한 것도 오래 기억될 것 같습니다. 지난날 교육과정개편 등 비슷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 보여주었던 모습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였던 것입니다.  

또 이번 문제 해결에 결정적으로 힘을 보탰던 국회와 교과부의 지인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어떤 형태로든 도움을 되갚을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전국지리교사연합회 5,000여 지리교사들은 이번의 일을 꼭 잊지 않을 것입니다.

 

근간의 상황을 돌이켜볼 때, 중등지리교육의 입지를 좁히려는 교육과정개편 등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수도 있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이번 일은 시작에 불과합니다. 더 이상 지리교육의 위상이 위협받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대처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10월 9일 오후 3시 40분, 대전에서 열리는 제2차 비상대책회의에 지리선생님들의 많은 협조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각 시도 중등지리연구회의 회장(총무)님과 임원단께서는 꼭 참석하셔서 '위기에 처한 지리 구하기'에 힘을 보태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주 토요일 대전에서 뵙겠습니다. 

 

 

2010년 10월 2일   위상복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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