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지리교사연합회, 수능 개편안 반대 성명


부산=뉴시스】강재순 기자 = '2014학년도 수능시험 개편 시안 설명과 전문가 토론 및 현장 의견청취를 위한 경상권 공청회가 28일 오후 부산교육연구정보원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전국지리교사연합회가 이를 반대하고 나섰다.


이날 공청회는 현재 중학교 3학년생부터 적용할 '2014년 수능체제 개편안'에 대한 권역별 공청회로 이번 개편안은 대학수학능력 시험을 1년에 두 번 보고, 언어, 수리, 외국어 영역은 A·B 형 두가지 난이도를 나눠 수준별 시험을 보게 하는 것이다.


사회탐구·과학 탐구 영역 과목을 사회 6개, 과학 4개로 줄여 한과목만 선택하도록 하며,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폐지하기로 되어 있고, 제2안은 사회탐구 10과목, 과학탐구 8과목 중에서 2개를 선택 응시하는 것으로 이번에 새로 추가됐다.


이에 전국지리교사연합회는 제1안에 대해 절대 반대운동을 전개하며, 현재 위기에 처한 공교육 정상화와 지리교육 살리기 운동을 다양한 경로를 통해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지리교사들은 국가수준 교육과정에 명시돼 있는 사회과의 궁극적 목표는 "민주 시민으로서 올바른 자질을 길러주는데 있다"고 돼 있어 이 안대로라면 공교육은 국·영·수 이외의 과목들은 교육과정 상의 쓸모없는 형식적 과목으로 전락해 교실 수업은 황폐화 된다는 주장이다.


또 이는 학생중심의 개편안이 아닌 학생들과 학교를 고통스럽게 만드는 개편안으로 교육의 질 저하를 조장하며, 비중이 높은 국영수 위주의 수능을 두 번 준비해야 하고, 사탐·과탐 선택으로 인해 학교교육과정을 파행으로 운영토록 조장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부산의 중3년생을 대상으로 사전 설문 조사한 결과 수능 2회안은 62.5%가 찬성, 37.5%가 반대, 사탐·과탐 선택 과목에서 한과목 선택 찬성은 56.9%, 반대 43.1%로 개편안에 대해 부담스러워 하고 있어 이는 수험생의 부담을 경감하는 개편안이 아닌 학생들과 학교를 고통스럽게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국지리교사연합회는 이번 공청회를 반대하는 성명서 발표와 이날 현장에서 부산과 대구, 진주지역 교수와 교사 및 지리교육 단체와 지리 학회, 부산대, 신라대, 경북대, 대가대, 경상대, 대구대 학부생과 대학원생들이 참가해 반대 시위를 가질 예정이다.

 

<손 안에서 보는 세상, 모바일 뉴시스> [2010-09-27]

kjs0105@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00927_0006263830&cID=10810&pID=10800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이름
공지 2024년 제25회 전국지리교사대회 광주대회 안내 2023.11.28 341 관리자
공지 제23회 전국지리올림피아드 전국본선대회 수상자 명단 및 시상식 안내 2023.06.16 727 관리자
공지 2023 제23회 전국지리올림피아드 전국본선 대회 안내 2023.06.06 561 김차곤
공지 제23회 전국지리올림피아드 지역대회 수상자 명단 2023.05.17 1199 관리자
공지 2023년 제23회 전국지리올림피아드 운영 계획 2023.03.30 1445 관리자
174 전국의 지리선생님들께 호소합니다. 2010.09.11 7440 조일현
173 지역별 공청회 비상대책위원회(안) 조직 현황(2010.09.12일 기준) [1] 2010.09.12 7469 조일현
172 9.15 광주 공청회 관련 몇가지 부탁드립니다 file 2010.09.12 7736 조일현
171 9.17 대전 공청회 관련 몇가지 부탁드립니다 [1] file 2010.09.14 7234 조일현
170 9.15 광주 공청회에 대한 소회(전남대 박철웅 교수) [2] 2010.09.16 7657 조일현
169 전국의 지리연구회 회장(총무)님에게 드립니다.(위상복 회장) 2010.09.16 7500 조일현
168 Daum아고라에 올렸던 글- 언론에서 기사화 하다 2010.09.17 8246 조일현
167 충청권 선생님들의 성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위상복 회장) [1] 2010.09.18 7535 조일현
166 9.28 부산 공청회 준비 상황-영남권 대학 준비(안) [3] file 2010.09.18 7471 조일현
165 부산공청회 준비경과 및 준비안(경북대 이광률교수) file 2010.09.20 9259 위상복
164 부산공청회 준비참고(대구교대 송언근교수) file 2010.09.20 7651 위상복
163 9.28 부산공청회 관련 부탁입니다. [3] 2010.09.20 6930 위상복
162 10월1일 공청회 관련 ‘위기에 처한 지리 구하기’는 지리교사만이 할 수 있습니다 2010.09.22 7304 조일현
161 공청회를 앞두고 몇가지 부탁을 드립니다. [1] 2010.09.24 7209 조일현
160 [긴급] 대책회의 개최 공지 file 2010.09.27 7355 조일현
159 9.28 부산공청회 계획대로 종료 [3] 2010.09.29 7350 위상복
» (언론보도) 전국지리교사연합회, 수능 개편안 반대 성명 2010.09.29 8034 조일현
157 서울 공청회에 적극 참여하여 우리의 뜻을 확실하게 보여줍시다. 2010.10.01 8309 조일현
156 권역별 공청회 마무리 보고 [1] 2010.10.03 7689 위상복
155 2010년 '위기에처한 지리구하기' 전국지리교사연합회 이사회 결과 보고 2010.10.11 8360 조일현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