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대 송언근교수가 부산공청회관련 참고할 내용을 보내온 것입니다. 참고하면 될 것 같습니다.

 

부산공청회 준비참고(1)


  부산 공청회는 사탐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기 때문에, 그 어떤 공청회보다 체계적이고, 계획적으로 움직여야 합니다. 이는 광주와 대전 공청회와는 모습이 좀 달라야한다는 듯입니다. 이것은 광주와 대전 공청회에 참여하였든 분들이 공동으로 지적하는 것입니다. 부산 공청회가 그만큼 중요하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8월 19일 서울 역사박물관에 있었던 공청회, 9월 15일과 17일에 있었던 광주와 대전 공청회에 영남 지역 대학생과 교수님들은 거의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보니 부산 공청회는 영남 지역 지리인으로서는 처음 맞는 공청회입니다. 이것이 오히려 걱정입니다. 영남지역 지리인들에게는 처음이지만, 교과부나 백순근 팀에게는 이미 4번째 만남이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영남 지역 지리인들에게는 자신의 생각을 처음으로 말하는 자리이지만, 그들에게는 4번째 듣는 이야기의 장이라는 사실입니다. 내용도 이전 것과 거의 유사할 것이며, 공청회에서 보여줄 행동 양식도 거의 유사하다는 것입니다. 교과부나 백순근 팀은 지리가 무슨 말을 하고, 무슨 행동을 할 것인지 손바닥 보듯이 할 것입니다. 이미 진 게임입니다.

  논리적으로, 때로는 격정적으로 문제점을 지적하여도, 그런 지적에 이미 내성이 생긴 그들에게 얼마나 호소력이 있을지 의문스럽습니다. 영남지역 지리인들에게는 속이 후련할지 몰라도, 혹은 ‘지리인들의 의사가 강력하게 전달되었겠지’ 라고 생각할지 몰라도 그들에게는 4-5번 듣는 같은 이야기 일 뿐입니다. 때문에 부산 공청회는 지리인들의 울분을 토해내는 자리이기보다, 교과부와 백순근 팀이 자신들의 안이 가지는 약점을 가장 강력하게 파고드는 자리가 되어야 하고, ‘지리만이 아닌 수많은 영역에서 지리와 같이 우리들의 안을 비판하는 구나. 갈수록 전선이 확장되겠구나’ 라는 것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그 같은 공청회 분위기를 보고, ‘이 문제가 생각보다 심각해지겠구나, 지라만 무시하면 되겠구나 생각하였는데, 그것이 아니네’ 라는 마음을 갖도록 해야 합니다.

  그것을 영남 지역 지리인들, 특히 지리교육과 학과장님들이 만들어 주셔야 합니다.

  그래서 제안하건데,

   1. 각 사범대학의 일반사회, 역사, 물리, 화학, 생물, 지학 교육과와 반드시 연대하여야 합니다. 사탐, 과탐 문제로 적극적으로 끌고 가야 합니다. 궁극적인 목적은 백순근팀이 만든 원안을 파괴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탐과 과탐을 10개 중 2개(혹은 그 이상을 선택하면 더 좋습니다만)를 선택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2. 영남 지역 시민단체, 학부모 단체, 교육단체(교총, 전교조)와 반드시 연합해야 합니다. 플랭카드를 그들의 이름으로 걸도록 해야 합니다. 국영수 중심 교육의 문제점을 사범대학이 아닌 다른 단체들에서 적극적으로 제시하도록 하야 합니다. 

  3. 현장 교사들이 많은 이야기를 하였으면 합니다. 교수들이 만든 안이 현장을 얼마나 모르고 만든 무지한 안인지를 드러내야 합니다.

   학생들의 사교육 비중을 국영수와 사탐, 과탐과 비교하는 데이터에 토대한 이야기도 좋을 듯합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지리인만 이야기 하는 지리의 문제는 교과부나 백순근팀이 지겹도록 들었습니다. 때문에 지리가 아니라 사탐, 과탐의 문제로 끌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그것을 위해 지리를 비롯한 역사, 일사, 과학과들이 연합하여 이야기 하여야 합니다. 우리의 최종 목표는 한국 지리와 세계지리가 묶여 지리로 시험치는 것을 막는 것입니다. 이것은 목숨을 걸고서라도 막아야 합니다. 이것을 막지 못하면 그날로 지리는 사형 선고를 받게 됩니다. 그것은 백순근 팀이 만든 사탐과 과탐의 수능 과목 선택 체제를 바꿀 때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 아래는 교원대 김영훈 교수님이 제게 보내온 메일입니다. 부산 공청회를 준비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 같이 보냅니다.


송언근 교수님께


  교원대 김영훈 입니다. 어제 금요일 대전 교육청 대강당에서 있었던 수능체제 개편에 참석했습니다. 간단한 저의 참석 후기를 개인적인 차원에서 알려 드립니다. 아마 공식적인 내용은 강창숙(충북대) 혹은 박지훈(공주대) 교수가 보낼 것으로 생각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비록 제2 외국어와 한문 중심의 공청회 였지만 약 70% 정도의 참석자들이 지리교육과 소속이였습니다. 토론자 5명 역시 모두들 한 목소리로 이번 개편안에 대해 반대와 부정적인 측면을 제시했습니다. 행사 내내 김정호 본부장의 약간의 의도성 발언도 있었지만 사탐 분야를 포함한 제 2외국어/한문의 문제점이 집중 제기되었습니다.


  1. 행사의 전체적 상황 정리

  저와 강창숙, 박지훈 교수는 12시에 먼저 대전에서 만나 점심을 함께 하면서 여러 사항을 논의했습니다. 1시 30분에 먼저 공주대 학생부터 행사장에 도착했고 이어서 서원대, 청주대, 교원대 학생들이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확인했지만 한문의 경우, 전국 한문(교육)학회 차원에서 교수님들도 약 20여분이 참석했습니다. 제2외국어의 경우도 교원대를 중심으로 대전 지역 외국어 교사들도 참석했습니다.

  3시에 행사는 시작되었고 김정호 본부장의 인사말이 시작될 때 지리교육과 학생들이 준비해 간 현수막과 피켓들이 일제히 올라 왔고 행사장에는 약간의 긴장감이 형성되었습니다. 이어 백순근 교수의 수능 체제 개편에 대한 시안이 발표 되었습니다.

  여기에서 사탐의 경우 *** 새롭게 추가된 2안 ***** 도 공청회 자료에 추가되었고 백순근 교수도 이 부분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또한 백순근 교수 발표 후 토론자들의 토론이 있었습니다. 토론자 모두 심지어는 학부모 대표 역시 이번 개편안이 국영수 위주로 집중될 것이며 학생들의 학습 부담이 오히려 가중될 것이라고 강하게 현재의 개편안에 대해 반대의 목소리를 내 주었습니다.

  또한 탐구 분야에 대한  질의 응답시간에도 약 1시간 20분 정도의 시간을 통해서 거의 대부분 지리교육과 교수(박희두, 김학훈, 송호열)와 학부 학생(충북대,서원대,청주대, 교원대), 현직 교사(교원대) 등이 실랄하게 현장의 목소리를 중심으로 현 개편안의 문제점과 학교 현장에서의 혼란을 집중적으로 전달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3시 부터 시작한 공청회는 7시 20분 정도에 마쳤습니다. 저의 느낌으로는 지리 과목에 대한 반대의 목소리가 계속해서 전달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의 저의 개인적인 소감을 바탕으로 한 후기 입니다.

  2. 대전 공청회와 이후의 대응 방안

  2.1. 백순근 교수의 개인적 소신

  대전 공청회를 마치고 나서 백순근 교수와 개인적인 대화를 시도하려 단상으로 갔습니다. 그런데 다른 교수들(제2 외국어)들의 대화가 길어져서 저는 이야기를 나누질 못했습니다. 그런데 대화속에서 제가 느낀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백순근 교수 자체는 이번 개편안에 대해 개인적인 신념이 강하다는 느낌입니다. 예를 들어 개편안의 시행이 국영수 위주로 사교육이 강화될 것이라는 점을 제기하자 본인은 전혀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강하게 주장했습니다. 마치 질문한 교수가 이상하다는 듯이 아예 그 부분에 대해서는 더 이상 말이 되질 않는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이번 개편안의 문제를 국영수 심화와 사교육 조장으로 몰아가는 것은 옳지 않다고 자신의 속내(?)를 이야기하더군요. 자기도 자식을 끼우는데 초등학교 때부터 학원을 가는데 국영수뿐만 아니라 전 과목 학습 때문에 학원을 가는 것이지 국영수는 아니라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이번 개편안이 국영수 + 사교육과 연관시키는 것은 옳지 않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느끼기에는 백순근 교수는 이미 어느 정도 우리의 주장에 대해 받아들일 것이라는 기대를 접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이것은 저의 개인적 의견입니다.

  2.2. 향후 부산, 서울 공청회 대비 - 국영수 편중 보다는 학생의 균형적 사고 및 과목 선택의 자율화

  저의 생각으로는 국영수 편중 + 사교육 심화 문제도 강조하면서 동시에 좀 더 상식선에서 이야기 할 수 있는 ‘학생들의 선택권 확대 및 자율화’라는 주제로 공청회에서 논의를 전개하면 어떨까 합니다. 사교육 시장과 국영수 집중은 이미 예견되고 있고 학교 현장에서도 충분히 현장 교사들이 제기할 수 있습니다.

  교수 차원에서 상식적 + 논리적으로 학생 선택권이 존중되어야 하고 과목 통합의 불합리성, 선택 영역의 확대 등 우리가 주장하는 것을 좀 더 강하게 전달해야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특히 백순근 교수도 어느 정도 인정하고 있다고 판단되는데(공청회 이후 다른 교수들과의 대화 중) 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는 과목을 현재 처럼 11개 사탐 과목에서 2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학생들의 선택권 존중 및 학교 교육의 정상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2.3. 공청회 질문에 있어 역할 분담 - 교수, 대학원, 학부, 현장 교사들의 강점을 최대한 고려

  이번 대전 공청회 때 저희 충청권이 시도한 것이 각자의 역할 분담이었습니다. 교수들은 원론적인 부분에 대해 주장을 하고 학부 학생들은 고등학교 학생 때의 경험과 수능 시험에서의 국영수 준비 부담(사탐 보다 더 큰 부담은 실제적으로 국영수 였음), 그리고 현장 교사들은 현장에서의 수능의 부담과 국영수 중심의 파행적 운영 등 각자의 영역에서 강하게 주장해야 될 것 같습니다.

  특히, 현장 교사와 학생들이 질문할 때 *** 현장은 대학 교수들이 생각하는 것과 정말 다르다 ***** **** 현장의 목소리를 최대한 들으려고 하라 ******    현장의 목소리와 학생들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내용을 전달하면 공청회장의 열기와 백순근 교수 및 교육부 관련자들이 진지하게 듣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4. 지역 언론과의 접촉 - 홍보 효과 및 사태 심각성 부각

  어제 공청회 때 지역 방송국 두 군데(케이블 TV, 대전 KBS)에서 취재를 했습니다. 불행히도 신문사 기자는 없었습니다. 부산의 경우, 최대한 지역 주요 방송국과 사전에 접촉을 해서 방송, 신문에서 취재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막상 공청회장에서 피켓이 올라가고 현수막이 걸리고 하면 취재 플래쉬가 터지고 하면 좀더 우리 지리과목이 언론의 집중을 받을 수 있고 현장의 목소리도 끝나고 지역에 홍보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어제 공청회의 경우, 오늘 대전 KBS 라디오 9시 뉴스에 첫 기사로 나왔습니다. 저는 듣지 못하고 이민부 교수님께서 알려 주셨습니다. 아마 오늘 내내 계속 나올 것 같습니다. 저도 모니터링 하고 있습니다.

  최대한 부산 공청회의 경우, 지역 언론과 방송 관계자와의 접촉을 통해서 여론 형성을 위해 노력해야 될 것 같습니다.


  3. 향후 대응 방안 - 교육부, 국회 등 전방위 압박 필요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로 사탐에 추가된 2안의 경우, 교육부에서 백순근 교수에게 추가하도록 요청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위에서도 밝혔듯이 백순근 교수 개인적으로는 1안을 선호하는데 교육부에서 2안을 추가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공청회가 진행되는 과정에서도 계속 교육부 관련자 및 국회, 그리고 언론과 접촉을 시도해서 지속적으로 사탐에서의 1안 폐기 및 2안을 최소한의 기준으로 해야 할 것을 주장해야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지금보다 더 강한 목소리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공청회 라는 형식적인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는 인상도 받았습니다.  행사 도중 의사 진행 발언 및 속기록에 대한 요구를 주장하여 공청회 때의 우리들의 주장이 공식적으로 교육부에 전달되어야 한다는 주장을 강하게 해야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의 이메일을 읽으시면서 아셨겠지만 **** 강하게 ***** 라는 표현이 많습니다. 어제의 공청회를 마치며 혼자 집으로 오면서 느낀 것은 지금보다 더 강하게 주장하고 전방위적으로 접촉해야 될 것 같다는 아쉬움과 안타까움입니다. 잘못하면 우리가 주장한 2안은 그냥 사정 봐주기 차원으로 변질될 것 같다는 노파심입니다. 백순근 교수는 생각도 없는 것 같고 교육부도 우리 지리가 계속 주장하니 한번 고려는 하겠다 라는 인상이 더 이상 드러나지 않도록 우리가 계속 강한 압력을 앞으로 부산, 서울 공청회에서 다양한 수단을 통해서 전달해야 겠다는 생각입니다.

  이상 저의 생각을 두서없이 적었습니다. 두서없이 생각나는대로 전달해야 저의 생각이 그대로 전달될 것 같아 이렇게 적었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소감입니다. 읽어 보시고 참고하시고 경상권 공청회에서 대전보다 좀 더 우리들의 의견이 개진되길 바랍니다.


교원대에서 김영훈 올림




  송언근 교수님께


 직전에 제가 보내드린 대전 공청회 후기 추가입니다.


  1. "강하게 주장"해야 한다는 의미는 무조건 목소리를 크게 해야 되는 것이 아니라 문제시 되는 부분을 집중 부각해야 된다는 뜻입니다.

  예를 들어 공청회 자료집 뒷 편에 보면 Q&A 형식으로 이전에 제기되었던 문제들에 대한 백순근 교수팀의 추가 설명 및 반론이 있습니다.

  이 중 사탐 영역 중 "왜 경제와 한국사는 분리했는가"에 대해 연구진의 설명이 있습니다. 이들의 반론 설명은 한국사는 가르칠 분량이 많고 사회에서 중요시되기 때문에 분리해야 되고, 경제는 최근 세계적으로 중요시 되고 있기 때문에 분리했다고 되어 있습니다.

  한마디로 우습기도 하고 이것이 이들 연구진의 수준인가 싶기도 하고 비상식적인 답변이라 분명히 문제 제기를 해야 된다고 생각됩니다.

  대전 공청회에서 서원대 박희두 교수님께서도 이 부분에 대해 연구진의 수준과 접근 시각에 대해 강하게 질타하셨습니다. 이처럼 부산 공청회에서도 다른 사탐 과목은 분량이 정말 적은 지 그리고 가르칠 내용이 한국사와 비교해서 정말 적은 이유가 무엇인지 근거를 제시하라고, 그리고 이 부분에 대한 ‘*** 답변 ***을 요구한다’로 강하게 이야기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처럼 연구진의 논리를 교수님들께서 강하게 반박하면서 밀어 붙여 스스로의 한계를 인식하도록 해야 될 것 같습니다. 공청회 자료집의 Q&A 내용을 최대한 연구해서 논리적으로 격파해야 될 것 같습니다.


2. 10월 이후의 대책

  일단 공청회가 끝난 10월 1일 이후에도 계속 교육부를 만나서 공청회 결과에 대한 우리들의 반응을 지속적으로 전달해야 될 것 같습니다. 말로는 공청회 내용을 녹취하거나 촬영한다고 하지만 그러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필요하다면 우리 측에서 녹화를 하거나 녹취를 해서 나중에 교육부 국장급을 상대로 공청회의 분위기를 전달하는 것도 한 방법 같습니다.

 거듭 저의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백순근 교수팀에 신뢰가 가질 않습니다. 그렇다고 교육부에도 그렇게 믿음이 가질 않습니다. 저도 싫지만 소통이 되질 않을 것 같아 정말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백순근 교수팀 보다는 교육부를 적극 설득하는 것이 좀더 생산성이 있질 않을까 생각됩니다. 순전히 저의 개인적 생각입니다. 양해 바랍니다.


  3. 언론을 상대로 한 설득

  순전히 저의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학회 차원에서 학부 학생이나 현직 교사들에게 어느 정도 원고료를 지원하더라도 신문에 기고하도록 홍보하면 어떨까 합니다.

  저도 교원대 신문에 사설 형식으로 글을 싣기도 했는데 지금 일간지에 이번 문제에 대해 기고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물론 받아줄 지 모르겠지만 시도는 해 볼 생각입니다.

  이처럼 할 수 있는 데 까지 전방위로 해야  될 것 같습니다. 그래야 나중에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스스로 자책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아니면 두고 두고 후회될 것 같습니다.


4. 지리학회 및 지리환경교육학회에 대한 생각

  이번 일은 겪고 있으면서 제가 느끼는 것은 크게 이것이 마지막이 아니라 시작일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앞으로 지리 과목에 대한 환경은 낙관적일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더 좋아진다기 보다는 고난의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런 만큼 중간 중간에 학회 임원진 차원에서 중간 검점과 동시에 발생 원인 및 과정에 대해 되새겨 보는 기회를 가졌으면 합니다. 그래야 앞으로 더 큰 시련과 위험 요소가 발생했을 때 이번 일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전에 예방하거나 좀 더 체계적이고 대응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 이번 일을 보면서 저 자신이 '지리 교육' 분야에 좀 더 관심을 두질 못한 점에 대해 자책하고 있습니다. 지리교육과 교수이면 앞으로 숙명적으로 자신의 전공과 관계없이 '지리 교육'에 대해 자신의 전공만큼 애정과 애착을 가지고 한국적 상황을 예의 주시해야 될 것 같습니다.


교원대에서 김영훈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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