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북 구미시 선주고등학교에 근무하는 김진수입니다.
 
지난 10일 서울행정법원에서 세계지리 8번에 대한 첫 재판(심문)이 이었습니다.
 
평가원측은 정부법무공단 소속 변호사가 아닌 대형로펌 광장에 의뢰하였습니다.
수험생측은 2명 선임에 1명 참가, 평가원측은 대형고펌 광장 소속 6명 선임에 4명 참가
국민의 세금으로 어린 학생들을 이기려고 이렇게까지 해야 합니까?
 
이 날 양측의 주장이 있은 후 판사님이 일주일 후 2심,  또 1주일 후 선고라고 하자
 
한 수험생의 어머니가 자식을 위해 방청석에서 무슨 용기가 있었는지 울면서 호소했습니다.
선고 날짜가 너무 늦어 정시 입시가 시작되면 이 재판에서 승소하더라도 돌이킬 수 없는 것이 현실 때문이었습니다.
 
어머니의 눈물호소를 판사님이 받아들였는데 그래도 늦다고 호소하자 판사님이 수용하여
 
13일 2심, 16일 선고로 전례없이 빠르게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재판일정을 앞당기는데 기를 쓰고 반대한 세력이 있으니 바로 평가원이었습니다.

왜 재판일정은 당기는 것에 반대하였습니까? ...

대학 입시일정에 최대한 피해를 없게 하기 위해서는 평가원이 앞장서 선고일을 당겨달라고 해야 맞습니다.

전국민이 지켜보는데 어찌 이런 행동을 할 수 있습니까?

국민의 혈세로 대형로펌의 변호사를 선임하여 국가의 기본 정도를 무너뜨려야 할겠습니까?

철없는 어린 수험생을 돈과 권력의 힘으로 무자비하게 밟아야하겠습니까?

하소연하는 가엾은 어머니를 보고서도 재판일정을 당기지 말라던 당신들은 조금의 인정도 없습니까?

한 어머니가 눈물로 호소했다는 소식을 듣고 어찌나 눈물이 나든지...

하늘이 두렵지도 않습니까?

많은 사람들이 평가원, 출제진, 검토진, 두 학회 당신들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우리 선생님들의 자존심도 무자비하게 짓밟은 사람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를 아프게 한 사람들 곧 세상에 알려지겠지요. 그전에 잘못을 인정했으면 합니다.
 
이번주 금요일 2심이 진행되고 16일 선고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선생님들이 일찍 나섰다면 이렇게 일이 악화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늦었지만 선생님으로서 학생들 앞에 당당히 설 수 있도록 진실을 밝히는데 주저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어리고 힘없는 학생들을 선생님이 외면한다면 어찌 선생님이라 할 수 있겠습니까?
 
출제와 검토에 들어간 분들, 학생 앞에 당당히 서는지 모두 지켜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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