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올림피아드 지역 대회와 본선에 거의 8년째 참여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정말.. 일 추진하시는 것이 실망스럽군요.

 

물론 올림피아드 한번에 많은 노력이 들어가므로 일 처리를 빨리 하셔야 하는 것은 이해가 갑니다만..

 

6월 1일 입상자 발표

 

6월 2일 지역 담당자가 교육청으로 공문 접수

 

6월 3일 교육청에서 학교로 공문 발송

 

6월 3일 학교 접수

 

6월 4일 토요일 우체국 휴무

 

뭔가 이상하시지 않습니까??

 

물론 1일에 입상자 발표를 보고 바로 준비해서 접수를 할 수 있겠지만, 아시다시피 학교는 대회 출전에 학교장 결재를 받습니다.

 

외부 행사에 나가는 학교장 결재를 받는데, 아무런 근거 공문없이 결재 올리십니까? 관련 공문이 있어야 결재를 올리시지 않나요?

 

그런데 참가 접수는 4일까지군요.

 

당당하게 "4일 소인이 찍인 우체국 등기 유효"라고 해 놓으셨네요.

 

우체국 안 가 보셨지요?? 토요일에 접수 안합니다. (문닫는 날짜의 소인까지 유효하다구요?)

그럼 실질적인 참가 신청일은 6월 2~3일 입니다.

 

어느 올림피아드나 전국대회가 접수 기간을 이틀만 주는데가 있던가요?

 

택배로 보낼려다가.. "우체국 등기만 유효"라고 써 있어서.. 불가피할 경우 7일 접수 가능이란 말에 택배로 안 보냈습니다. 결국 7일자 우체국 등기로 보내고자 합니다.

 

또한 교육청에서 학교로 보낸 공문에는 참가 신청이 7일까지로 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7일자 우체국 소인도 유효하다는 말씀인가요?

 

애초에 7일로 해 놓았으면 이런 글도 안 보셔도 됐을텐데 말이죠.

 

4,5,6일 3일간 우체국은 쉽니다.

 

지리 하시는 분들이.. 타인이나 지방을 배려하는 모습은 눈꼽 만큼도 찾아볼 수 없네요.

 

매년 많은 비용을 들여 서울까지 학생들을 인솔하는데, 올해는 왜 본선을 "서울대"에서 해야하는지 회의가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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