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의/질문 수능 세계지리 8번 오류 - 지리인의 이름으로 밝혀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경북 구미시 선주고등학교에 근무하는 김진수입니다.

수능 세계지리 8번에 오류가 있다는 학생들의 이의제기와 공중파를 비롯한 수많은 언론의 집중포화에도 평가원은 문제의 오류를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세계지리 8번 오류가 무엇인지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교학사 교과서에 실린 통계자료는 5년전인 2008년(통계책자 발행이 2009년)입니다. 5년전 통계자료를 그대로 가르치는 것이 정상적인 교육과정이고 현실을 고려하기 위해 통계청의 최신 자료를 이용한 것은 비정상적인 교육과정이라는 논리로 오류가 없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통계치의 단순비교로 정오를 판단해야할 것을 수년간 학문적 논의를 거쳐 교과서에 반영된 것을 기준으로 했다는 논리도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말도 안되는 논리로 전국민을 우롱하였습니다.

그런데 학교 지리선생님의 반응은 싸늘합니다. 힘없고 어린 우리의 아이들이 힘들게 싸우고 있는데 계속 침묵만으로 일관해서야 되겠습니까?

지리인의 자존심을 밟아버린 평가원과 오류가 없다고 자문한 한국지리환경교육학회와 한국경제지리학회 관계자를 가문 두고만 보아야 합니까? 학교 선생님은 자존심도 없고 어린 학생들에 대한 연민의 정도 없습니까?

제자들에게 당당한 선생님이 되는 길을 가지 않겠습니까?

학교 선생님들이 뜻을 모으면 이번 일은 잘 해결될 것입니다.

http://cafe.naver.com/seji8

가입해서 지리를 사랑하는 아그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었으면 합니다.

우리는 절대 사랑하는 제자를 모른체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조금만 아주 조그만 더 용기를 내 주세요

지리인의 자존심을 우리의 힘으로 지킵시다.

세계지리 8번에 오류가 없다면 글을 올려주시거나 연락주세요

당당히 맞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