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모의 초심은 어디로 갔는가?

2010.01.08 10:08

도정훈 조회 수:9474

안녕하세요, 경인년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오.
저는 부산구덕고등학교에 근무하고 있는 도정훈입니다.
1월 6일, 7일 양일간 서울 건국대학교에서 개최된 전지연 창립10주년 및 제13회 전국지리교사대회에 참석하였습니다.
오랜만에 전국의 지리선생님을 만나 반가운 인사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전지모 회원 선생님들을 뵈올 수 없어 알아본 결과, 전지연을 탈퇴하였다 합니다.
너무나 황당한 소식에 이렇게 글을 올리면서 원상회복되었으면 합니다.

전국지리교사대회를 서울중등지리교육연구회에서 열심히 준비하셨고, 전지연 창립10주년 행사를 겸하는 대회였기에 기대가 많았습니다. 어느 대회보다 많은 지리선생님들이 참석하실 것으로 생각되었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하였습니다.
축제의 장이 되어야 할 이번 대회, 전지모가 참석하질 않은 사안에 대해 어떤 이유든지 비난받아야 합니다.
미래형 교육과정 건, 아니면 또다른 이유던 간에 전지연을 탈퇴해서는 안됩니다.
할 일이 너무나 많고, 이제 우리 지리에 대한 중요성의 일반화와 이미지 제고에 소기를 성과를 보이고 있는 즈음에 무슨 황당한 일입니까?

예전 젊지모의 정신은 어디에 묻어두고, 이런 일이 발생하였는지..
명칭 변경때 한 말과 약속은 어떻게 되었는지..
지리 가족내에서 이런 일이 발생할 수 있는가요?
저는 감히 이런 표현을 사용해 봅니다. "가출이다"고 가출의 경우는 해결될 수 있습니다.
부부 사이의 별거, 이혼도 재결합으로 이어집니다.

대한민국 지리교육의 발전을 위해 역량을 결집해야 하는 즈음에 소리 소문없이 탈퇴가 결정되었는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가족내의 역할 분담이 되질 않아서 그런가요? 어떤 갈등이 존재하고 있는가요?
어떤 이유에서든지, 어떤 갈등을 갖고 있든 간에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될 상황이 발생하였습니다. 실로 안타깝고, 심지어 분노를 느낍니다.
몇명(?)되지도 않은 상항에 적전 분열의 모습이 연출되어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편협된 사고에서 벗어나, 진정으로 지리교육의 발전을 위한 길을 모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느슷한 전지연의 조직 구조는 말그대로 전국의 모든 지리선생님을 포용하기 위한 것입니다.

전지모의 역량을 전지연에서 더욱더 발휘되기를 기대하면서 제고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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