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인구 70억, 뭐가 문제인가?

2011.10.25 16:20

햇빛눈물 조회 수:12639

' 70억 인구의 날'을 맞이하여 비슷한 시기에 여러 신문에서 관련 글이 실렸다. 한번 모아봤다. 묘하게 논점이 조금씩 다르다.특히, 한국일보의 기사는 특히 눈에 띈다. 균형적이지 못하고 구태의연한 글 같다. 사실 인구 증가가 정말 문제이기나 할까? 그리고 현재 우리나라의 저출산으로 인한 미래의 인구 감소도 문제일 수 있을까? 난 잘 모르겠다. 문제라고 하는 사람들이 애기하는 그 문제들을....?  

 

사실 인구 문제는 '절대적인 수'의 문제라기 보다, 분배와 균형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블로그 주소 : http://blog.aladin.co.kr/hh418?start=main

 

--------------------------------------------------------------------------

 

한겨레신문 2011.10.24  인구 70억 

 

기원전 8000년 세계 인구는 500만명가량이었다. 그로부터 10억명이 되기까지 약 1만년의 시간이 걸렸다. 미국 인구통계국에 따르면, 기원전 500년에 1억명을 넘었고 기원후 500년에 2억명으로 불어났다. 이후 세계 인구는 전염병과 전쟁으로 크게 증가하지 못하다가 베토벤, 나폴레옹이 활동했던 1805년쯤 10억명에 이르렀다. 19세기 들어 인구는 폭발적으로 늘어나 100년여 만에 20억명이 됐다. 

유엔은 10월31일을 ‘인구 70억의 날’로 정했다. 아동인권 비정부기구 플랜 인터내셔널은 인도의 인구밀집지역인 우타르프라데시에서 31일 태어날 여아를 70억번째 아기로 선정하기로 했다. 인도의 인구 증가세가 가장 빠른데다 남아선호 사상으로 여아 살해가 자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매초 5명의 아기가 태어난다. 분당 300명이고 하루 40만명꼴이다.
 

 

원문 기사 : 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501996.html

 

  

한국일보 2011.10.25  지구 인구 70억

아프리카대륙이 얼마나 넓은지 잘 모른다. 하지만 실제로는 일반적 상상을 초월하는 넓이다(3,000만㎢). 세계지도에서 북극 주위에 몰려 있는 러시아(1,700만㎢), 캐나다(997만㎢), 알래스카지역(153만㎢)를 합친 것보다 훨씬 넓다. 미국과 중국(각 960만㎢), 서유럽 전체(500만㎢)와 인도(316만㎢)를 합친 것보다도 넓다. 그런 아프리카가 '크지 않게' 보이는 이유는 우리의 세계지도에서 왼쪽 끝에 위치해서도 그렇지만 위도를 기준으로 원통 형태로 쪼개 세계지도를 그렸기 때문이다. 둥근 지구본을 보면 아프리카대륙의 크기를 실감할 수 있다.
 

원문 기사 :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11025025002
 

ps : 역시 글을 읽고 공부를 하다 보면, 원문을 꼭 읽어봐야 한다는 생각이다. 서울신문의 기사에서도 나오지만 우리들이 알고 있는 멜서스의 '인구론'의 내용은 사실과 다른 면이 많은 듯 하다. 한번 구입해서 읽어봐야 겠다. 또한 얼마전에 라루스 세계지식 사전 시리즈로 <세계의 인구>란 책도 나왔다. 미리보기를 통해 살펴보니 상당히 보기 쉽게 나온 책같다. 디자인도 좋고, 같이 읽어보면 많은 도움이 될 듯 하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등록된 글이 없습니다.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