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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28 00:00:01)

진도 5 이상 강진 1∼5년 사이 온다


 [2007.01.21 22:33]



[쿠키 사회] 우리나라도 지진안전지대가 아니다. 지진발생 횟수 뿐만 아니라 강도도 점차 강해지고 있다. 이번 강원도 평창에서 발생한 규모 4.8의 지진은 창문이나 정지된 차가 흔들리는 등 대부분의 사람들이 지진 발생을 감지할수 있는 수준으로 국내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규모가 큰 편에 속한다. 

◇일본 지진대서 에너지 공급 ?=지질학자들은 지진대에 위치한 일본에서 발생한 지진이 우리나라 활성 단층에 지진 에너지를 제공발생 횟수와 강도를 높이고 있다는 가설을 제시한반도를 지진 안전대로 볼 수 없는 상황임을 경고하고 있다. 즉 일본 열도를 지나는 환태평양 조산대가 한반도 활성단층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헌철 박사는 "특히 과거 지진 기록을 보면 중국과 일본에 큰 지진이 일어난 뒤 1∼5년 사이에 우리나라에서 크고 작은 지진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지 박사에 따르면 1976년 7월 28일 중국 탕산에 규모 7.8의 대지진 발생 2년 뒤인 78년 9월 충북 속리산에서 규모 5.2한달 뒤 충남 홍성에서 5.0의 강진이 발생했다. 또 95년 일본 고베에서 6.9의 대지진 이후 96년 말 강원도 영월에서 규모 4.7의 지진이 발생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 박사는 "특히 2005년 우리나라와 가까운 위치의 일본 후쿠오카에서 발생한 7.0의 지진 이후를 유의해야 한다"면서 "과거 관측 기록으로 볼 때 앞으로 수년내에 지진 규모 5.0∼6.0의 강진이 우리나라 내륙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여기에 지진의 원인을 설명하는 판구조론(지구표면을 구성하는 여러 개의 판이 서로 충돌해 지진이 발생한다는 학설)과 관련해 최근 판과 판의 경계층뿐 아니라 판내부에서도 강진이 발생할 수 있다는 새로운 학설이 제기돼판경계층에서 한발짝 비켜서 있는 한반도의 강진 발생 가능성을 더욱 높여주고 있다.

◇불안감 느끼는 4.0 이상 2000년 이후 5년새 11회=한반도에서 한해 일어나는 지진은 2000년대 들어 평균 40차례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1990년대까지만 해도 20차례 정도였던 데 비해 배 이상 늘어난 것.

횟수뿐 아니라 강도도 점차 강해지고 있다. 사람들이 불안감을 느끼는 4.0 이상의 지진이 1986∼89년 2회에 그쳤으나 90∼99년 19회로 급증했으며2000∼2005년에는 11회로 계속 늘고 있다. 또 돌담이 붕되되는 수준의 5.0 이상 지진은 1905년 기상관측 이후 모두 6회 발생했는데1936년 7월 지리산 쌍계사 부근에서 처음 관측된 다음 5회 모두 78년 이후 발생했다.

한편기상청은 이날 강원도에서 발생한 4.8 지진이 TNT 폭약 약 1만2000∼1만6000t급의 파괴력즉 소형 핵폭탄 1개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세계 전체로 따지면 이 정도 규모의 지진은 연간 수천건 이상 발생한다는 게 지질 전문가들의 설명이다.국민일보 쿠키뉴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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