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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목일’의 명칭과 날짜가 모두 바뀐다. 산림청은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 변화로 식목일의 명칭과 날짜를 바꾸는 작업에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 산림청은 4월5일인 식목일을 3월로 당기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3월 상·중·하순 등 3개 안을 놓고 국민들의 선호도를 조사한 뒤 날짜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의 ‘나무 심는 날’이라는 뜻의 식목일 이름을 심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가꾸는 게 더 중요하다는 의미를 담는 방향으로 개명도 검토 중이다. 우리나라 산림이 이제 울창하게 가꿔져 있기 때문에 식목일 명칭도 산림의 발전수준에 맞게 바꾸는 것이 좋겠다는 이유에서다. 새 명칭 후보로는 ‘산림의 날’ ‘숲의 날’ ‘나무의 날’ ‘산의 날’ 등이 거론되고 있다. 산림청은 국민들을 상대로 선호도 조사를 벌인 뒤 최종 명칭을 결정키로 했다.

산림청은 7월말까지 전국 광역자치단체와 공동으로 공청회를 열어 식목일의 날짜 및 명칭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연말까지는 새로운 식목일 날짜와 명칭을 최종 확정한 뒤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현재 식목일은 신라가 삼국통일을 완성한 날(문무왕 17년 음력 2월25일)과 조선 성종이 선농단에서 직접 논을 경작한 날(양력 4월5일) 등에 맞춰 1946년 제정 올해로 62회째를 맞았다.

최근 지구 온난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전국의 상당수 지방자치단체들이 식목행사를 3월에 앞당겨 여는 등 조기 식목이 대세로 자리를 잡으면서 법정 기념일인 식목일(4월5일)을 앞당겨야 한다는 지적이 줄곧 제기돼왔다. 

〈윤희일기자 yhi@kyunghyang.com〉
(2007-06-06 00:00:01)

식목일 날짜·이름 바꾼다…기후변화 반영경향신문  입력: 2007년 06월 06일 02:2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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