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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18 00:00:01)










내비게이션 지도 전쟁…더욱 더 똑똑해진다
헤럴드 생생뉴스 | 기사입력 2007-09-18 09:47















내비게이션의 핵심기술인 전자지도를 둘러싼 업체들의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현재 팅크웨어(아이나비)와 엠앤소프트(맵피ㆍ지니)가 양분하고 있는 내비게이션 전자지도 시장에 독자 개발한 지도를 들고 가세하는 신규업체가 최근 늘고 있는 것. 특히 파인디지털 등 중소업체 뿐만 아니라 SK에너지 등 대기업까지 뛰어들면서 올 하반기부터 전자지도시장을 둘러싼 치열한 경쟁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SK에너지는 최근 전자지도 신규 브랜드 ‘엔나비’를 공개하고 시장공략에 나섰다. ‘엔나비’는 기존 ‘토마토맵’을 대대적으로 보강한 전자지도. 엔나비는 실시간교통정보서비스인 티펙(TPEG)을 강화 도로정체 등 교통상황 변화를 파악해 우회도로를 안내하는 실시간 경로안내가 강점이다. 최근 3개월 동안 요일별ㆍ시간대별 통행속도 패턴을 분석해 최적화된 경로안내를 해주는 기능도 탑재했다. 엔나비는 10월 중 출시될 SK네트웍스 단말기에 탑재돼 판매된다.


SK에너지는 올해부터 연간 100억원 이상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해 지도사업에서 경쟁력을 갖춘다는 방침. SK에너지는 내비게이션 전자지도의 원도와 디지털 지도 티펙(TPEG)을 모두 보유해 전폭적인 투자가 이뤄질 경우 전자지도 시장에 강력한 다크호스가 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중소업체인 파인디지털도 오는 10월 17일 지난 1년간 개발한 새 전자지도를 내놓는다. 파인디지털은 현재 엔앰소프트의 원도를 가져다 개발한 ‘파인맵’을 보유했지만 지도 품질이 높지 않아 약점으로 꼽혀왔다. 이에 작년 전자지도개발사를 인수하는 등 총 100억원을 투자해 독자적인 지도를 개발해왔다. 파인디지털은 자사 내비게이션 단말기에 자체 개발한 전자지도를 공급해 브랜드인지도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양강업체의 수성도 만만치 않다. 팅크웨어는 이르면 연내 지난 2년간 60억원을 들여 개발한 신개념 전자지도를 선보인다. 엠앤소프트도 연 50~60억원 들여 맵피와 지니를 각각 연 1회 연4회 업그레이드 버전을 계속 선보이고 있다.


이처럼 전자지도시장 패권을 두고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한 까닭은 전자지도가 내비게이션 단말기 구매결정시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 특히 소프트웨어가 하드웨어 판매량을 결정짓는 대표적인 사례로 전자지도에서 패권을 거머질 경우 단말기 사업에서도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누릴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전자지도는 내비게이션의 기본 경쟁력을 가늠하는 지표”라며 “정확한 길 안내와 지도 업데이트를 비롯한 사후관리 등 전자지도의 공신력이 내비게이션 브랜드의 인지도로 직결된다”고 말했다. 또 “전자지도시장의 진입장벽은 높은 편으로 초기 투자비 외에 최소 연 100억원 이상을 들여 기술력에 투자를 해야 지도품질 유지가 가능하다”며 “고객 니즈와 지도서비스에 신속하게 대응하지 못하면 실패하기 십상”이라고 덧붙였다.


권선영 기자(kong@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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