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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23 00:00:01)

한반도 아열대 지도 나왔다!
2007년 3월 23일 (금) 00:51 YTN


[앵커멘트]
한반도가 점점 더워지면서 아열대 기후로 변하고 있다는 사실은 이미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앞으로 몇년 뒤에 어떤 지역이 아열대 기후로 바뀌는 지를 한눈에 알 수 있는 한반도 기후 지도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습니다.



김진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1971년부터 2000년까지 30년동안의 기온을 분석한 한반도 기후 지도입니다.
제주도와 남해안은 아열대 기후 그 밖의 내륙 지방은 모두 온대 기후에 속해 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100년 뒤에는 지도가 완전히 바뀝니다.
군산과 상주 등 남부지방 뿐 아니라 인천과 서울 대전 등 중부지방도 아열대 지역이 됩니다.
동해안도 산악 지역을 제외하고 모두가 아열대 기후 지역으로 변합니다.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월평균 기온이 10도 이상인 달이 무려 여덟달 이상으로 늘어나는 것입니다.
[인터뷰:권원태 국립기상연구소 기후연구팀장]
"한반도 기온 상승이 전 지구 평균보다 높아 100년동안 4도 정도가 상승한다고 하면 전국 대부분 지방이 아열대 기후가 됩니다."
기후가 바뀌면서 환경도 크게 변화됩니다.
우선 제주도에서나 볼 수 있었던 야자수가 서울에서도 자라고 소나무들이 대부분 사라지는 등 나무의 종류가 바뀝니다.
강원도에는 눈이 거의 내리지 않아 더이상 스키를 탈 수 없습니다.
동해에서도 주 수입원이었던 한류 어종인 명태는 사라지고 난류어종인 대형 가오리와 오징어 멸치가 주로 잡힙니다.
뿐만 아니라 폭염과 폭우 가뭄 대형 태풍 등 기상 재해가 이전보다 잦아지고 규모도 대형화되는 등 국민들의 삶 자체가 엄청난 변화를 겪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박정규 APEC기후센터 사무총장]
"1950년대까지만 해도 썰매를 타던 한강이 얼지 않는데 기온 상승이 0.6도였습니다. 이게 4도가 오른다면 그 변화는 우리가 상상하는 이상입니다."
100여년만에 가장 더운 겨울로 인해 올 여름에는 병해충 피해가 극심할 것으로 우려됩니다.
이렇듯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의 변화는 먼 훗날의 이야기가 아닌 지금 우리 생활에 큰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YTN 김진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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