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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02 00:00:01)

[쿠키 지구촌] 지구 표면의 2%밖에 되지 않는 도시 지역이 지구 온난화의 주범이라고 미국 CNN방송이 2일 보도했다. 유엔 인간정주위원회(해비타트) 등에 따르면 도시 지역이 배출하는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는 지구 전체 배출량의 80%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다. 세계 인구 절반이 도시에 살고 있고 에너지 소모량의 75%가 도시 지역에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

200년전까지만 해도 전 세계에서 인구 100만명이 넘는 도시는 영국 런던 하나뿐이었지만 현재는 400개가 넘는다. 또 인구 1000만명 이상의 ‘메가 시티’도 드물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 게 현실이다.

문제는 아시아와 아프리카 남미 등지의 개발도상국에서 진행되는 급격한 도시화가 엄청난 온실가스 방출로 연결된다는 것이다. 영국 틴들기후변화연구센터는 오는 2030년까지 선진국의 도시 인구 증가가 1억명 안팎에 그치는 반면 개발도상국에서는 20억명 이상이 도시로 유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지구 온난화 보고서’를 발표했던 유엔 정부간 기후변화위원회(IPCC) 역시 “향후 세계 전력 사용량 증가분의 3분의 2가 개도국 도시지역에 집중될 것”이라면서 “이로 인해 세계 전력 사용량이 2010년까지 37% 2020년까지는 76%가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CNN은 “미국과 유럽 대도시들이 효과적인 화석연료 사용 감축 계획에 따라 탄소 배출량을 크게 줄이고 있는 반면 개도국 도시들은 경제 개발과 근대화 때문에 환경 정책을 아예 뒷전으로 밀어버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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