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기온 100년간 1.5도 상승했다>

2009.07.29 21:52

관리 조회 수:1806

이름답사모(조회수:1508)
(2004-03-12 00:00:01)

강수량은 100년전보다 200mm 증가 온난화로 겨울 짧아지고 여름.봄 길어져
우리나라 평균기온이 기상청이 관측을 시작한 1904년이후 100년동안 1.5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강수량은 100년동안 200mm 정도 늘어났으며 집중호우 발생빈도도 증가추세에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온난화로 기온이 상승해 겨울은 짧아지고 있는 반면 여름과 봄은 길어지고 있으며 기상청은 이같은 추세가 계속될 경우 앞으로 100년 뒤 한반도의 평균기온은 6도나 올라 갈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12일 발표한 한반도 기후 100년 변화와 미래전망을 통해 우리나라의 평균기온이 1910년대에는 12도 안팎이었으나 1990년대에는 13.5도를 넘어서 1.5도나 올라갔으며 이는 전지구적인 상승추세인 0.6도를 크게 상회한 것이라고 밝혔다.
강수량은 변동폭이 커 증가추세가 뚜렷하지는 않았지만 1910년대에 1천150mm였던 것이 1990년대에는 1천250mm 이상으로 100년동안 약 200mm 정도 늘어났다.
하루 강수량이 80mm 이상인 호우발생일수는 1954년~1963년 연평균 1.6일에서 1994~2003년은 연평균 2.3일로 증가했으나 최근 50년간 서울 등 전국 14개 도시의 강수일수는 감소해 강수현상이 집중호우 형태로 바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변화와 온난화로 인해 계절변화도 감지돼 겨울은 1920년대에 비해 1990년대에는 약 1개월 정도 짧아졌으며 여름과 봄은 그만큼 길어졌다.
대기중 이산화탄소의 농도도 최근 10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해 1991년에 357.8ppm에서 2000년에는 373.6ppm를 기록해 온난화의 주요인으로 지목됐다.
이같은 기후변화는 생태계에도 영향을 줘 주로 중부 이남지방에 자라는 왕대의 경우 2001년 분포지역이 19세기와 비교해 약 100km나 북쪽에서 발견됐다.
기상청은 이같은 100년동안의 기후변화를 토대로 앞으로 100년간의 한반도 기후변화를 기상청 슈퍼컴퓨터로 예측한 결과 다양한 기후변화 시나리오 중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이 급격히 증가한다고 가정할 경우 기온은 6도이상 올라가고 강수량은 30% 가량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 관계자는 "20세기 온난화의 추세가 전 지구적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한반도도 예외가 아니었으며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인간활동으로 인한 온실가스 등의 배출이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계속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2004/03/1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