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조성호(조회수:1334)
(2004-04-24 00:00:01)

미국에서 발간되는 세계적인 지도책인 `월드 애틀라스(World Atlas)가 한국과 일본 사이의 바다의 이름으로 `동해(East)와 `일본해(Sea of Japan)를 병기할 방침인 것으로 23일 밝혀졌다.

미국을 방문 중인 김진현(金鎭炫) 동해연구회 회장은 이날 워싱턴 특파원들과 한 간담회에서 "`내셔널 지오그래픽 소사이어티 (National Geographic Society)가 올해 발간할 예정인 세계지도책 `월드 애틀라스(World Atlas) 제8판은 동해와 일본해를 병기한다"고 말했다.

이 지도책은 한국과 일본 사이의 바다에 영문으로는 `일본해(Sea of Japan)라고 표기하고 그 밑에 괄호 안에 `동해(East Sea)라고 표기하게 된다. 김 회장은 이날 워싱턴 소재 내셔널 지오그래픽 소사이어티를 방문해 책임자들에게서 이같은 방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월드 애틀라스는 5년 단위로 개정되며 지난 1999년에 나온 제7판에는 `일본해라고만 표기돼 있었으나 올해 11월에 발간될 예정인 제8판에는 `동해가 병기된다고 김 회장은 전했다.

이 지도책은 한국만 나오는 지도에는 `동해(East)를 크게 표기한 뒤 밑에 괄호안에 `일본해(Sea of Japan)를 붙일 예정이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웹사이트에 올라 있는 지도에는 이미 동해가 병기되고 있다.

한편 이 지도책은 독도 표기는 `독도(Dokdo)를 크게 표기한 뒤 옆에 괄호 안에 `다케시마(Takeshima)라는 일본 이름과 서양 선박으로는 처음으로 독도를 발견한 프랑스 선박의 이름을 딴 `리앙쿠르 록스(Liancourt Rocks)라는 두 이름을 병기하고 있다고 김 회장은 말했다.

이 지도책은 또 독도에 붙이는 설명에는 "한국이 행정관할하고 있고 일본이 자기 영토라고 주장하고 있다(Administered by South Korea claimed by Japan)"고 적고 있다.

연합뉴스 200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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