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저지명소위원회에 한국 진출

2009.07.29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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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언제나(조회수: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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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21 00:00:01)










해저지명소위원회에 한국 진출(종합)
[연합뉴스 2006-06-21 18:56]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한국인이 해저지명을 국제적으로 공인하는 위원회에 처음 진출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울릉분지 등 독도 부근 해저지명 선점을 둘러싼 일본과의 외교전에서 동등한 위치를 점할 수 있게 됐다.

21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이날 새벽(한국 시간) 대양수심도(GEBCO)운영위원회는 독일 브레머하펜에서 제 23차 회의를 열고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소속 한현철 박사를 신임 해저지명소위원회 위원으로 선출했다.

GEBCO운영위원회 산하 해저지명소위원회는 현재 일본 대표를 포함한 11명의 위원으로 구성돼있으며 만장일치 방식으로 전세계 해저지명의 국제 해저지명집 등재 여부 등을 결정하고 있다.

1956년생인 한 박사는 연세대와 미국 텍사스 A&M대학에서 각각 지구물리학과 해양지구물리학을 전공한 지질.지형 전문가로 현재 한국해양학회 해양지질분과 회원 등으로 활약하고 있다.

한 박사는 위원 선출이 확정되자 "앞으로 우리나라 주변 해저지명은 물론 전 세계 해저지명을 올바르게 제정해 일반인들이 편리하게 사용토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은 그동안 울릉분지 등 독도 주변 해저지형 명칭에 대한 해저지명소위원회 공인을 추진해왔으나 11명의 위원 가운데 일본 대표가 포함돼있어 심의 통과 가능성이 매우 낮았다.

그러나 이제 우리나라도 위원을 한 명 보유함에 따라 해저지명소위원회에서 일본과 각각 자국 명칭의 등재를 놓고 근거 자료를 통한 논리 싸움을 전개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지난 4월 일본은 우리나라가 해저지명소위원회에 한국식 지명 등재를 추진한다는 핑계로 독도 주변 수로조사 강행 의사를 밝혀 양국간 갈등이 고조된 바 있다.

GEBCO운영위원회는 국제수로기구(IHO)와 정부간해양학위원회(IOC)가 함께 국제 해저지형도 작성 작업을 총괄하기 위해 구성한 조직으로 산하 해저지명소위원회 위원도 이 운영위에서 선임한다.

이번 한 박사의 선출로 기존 11명이던 해저지명소위원회 위원 수는 모두 12명으로 늘어났다.

shk999@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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