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언제나(조회수:305)
첨부파일266938.bmp    



2099년까지 지구의 기온이 현재보다 최고 4도 이상 올라 북극의 빙산과 태평양 섬나라들이 사라지는 등 환경 재앙을 맞이 할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이 나왔다.


지구온난화 문제를 연구해온 유엔 정부간 기후변화위원회(IPCC는 2일 프랑스 파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구 온난화 최종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1980~99년에 비해 지구 지표 기온이 2090~99년까지 지구 지표기온이 최소 1.8도에서 최대 4도까지 올라 심각한 환경 재앙을 맞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석유와 석탄 천연가스 등 화석연료 사용이 지구 온난화의 주범임을 확인하고 온난화의 책임 90%가 인간에 있다고 명시했다.

이번 보고서는 IPCC는 2001년 이후 6년 만에 내놓은 것으로 올해는 전세계 130여국에서 모인 2500여명의 과학자들이 모여 4일간의 토론 끝에 20페이지 달하는 최종 보고서를 작성했다.

보고서는 또 지구온난화가 심각해짐에 따라 해수면이 현재보다 최소 28cm에서 최대 42cm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 상태를 유지할 경우에도 향후 1000년간 해수면은 계속 올라갈 것이며 방글라데시와 네덜란드 그리고 동남아시아의 섬들이 바닷 속으로 사라질 것으로 예측했다.

또 기후 변화로 인해 아시아에서는 1억명 이상이 식량난에 시달릴 것이며 세계 인구의 절반이 물 부족 사태를 겪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IPCC는 지구 온난화가 몰고 올 환경 및 사회적 파장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에 대한 보고서를 이르면 올 4월말에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AFP통신은 2일 소식통의 말을 인용 “이번 연구 내용은 지금까지 지구 온난화 보고서 가운데 최상의 예측이며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은 미국이나 중국 등도 회의 내용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이번 최종 보고서의 예측이 지나치게 낙관적이며 축소됐다고 비판했다.

실제로 호주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CSIRO)를 비롯한 6개 연구기관이 참여한 국제연구팀에 따르면 2099년까지 해수면이 IPCC의 예측치의 2배 가까운 88cm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CSIRO의 존 처지 박사는 지난 93년 이후 해수면이 연간 3.3mm이상 상승해 왔지만 IPCC는 최소치가 연간 2mm에 그쳤다고 밝혔다.

보고서가 나오자 유럽 국가들은 온실가스에 관한 규제안을 담은 교토의정서 가입하지 않고 있는 미국을 맹비난하는 등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손재언 기자 chinason@hk.co.kr


입력시간 : 2007/02/02 18:01:22  수정시간 : 2007/02/02 18:06:31

(2007-02-02 00:00:01)

빙산·태평양 섬 2099년 사라진다 유엔 기후변화委 지구온난화 보고서
기온 최대 4도·해수면 42cm 상승
화석연료가 주범… 90% 인간책임


[한국일보 2007-02-02 18:06]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