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관리자(sysop)(조회수:1344)
(2002-06-26 00:00:01)

"붉은 악마 함성은 아직 멈추지 않았다"
3.4위전 앞둔 대구에 국민관심 집중

4강의 신화를 남긴 태극전사들을 응원하는 함성은 멈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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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월드컵축구대회 우리나라 경기의 피날레를 장식할 3.4위전 경기가 치러질 대구월드컵경기장에 온 국민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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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악마를 중심으로 "4천700만 국민이 하나가 되는 감동의 날을 다시 한번 만들자"는 응원의 열기가 오는 29일 달구벌에서 또 한번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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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민들은 전 국민의 눈과 귀가 쏠리는 대구에서 태극전사들이 4강을 넘어 3위를 확정짓는 약속의 땅이 되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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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축구 4강전에서 한국대표팀이 독일팀에 패배하자 시민들은 아쉬워하면서도 한국팀의 선전에 박수를 보내는 한편 3.4위전에서 마지막 투혼을 발휘해주기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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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학천(37.회사원.북구 침산동)씨는 "준결승전의 패배는 분명히 아쉬운 일이지만 태극전사들이 4강에 진출한 것만도 이미 신화를 창조한 것이나 다름없다"면서 "오는 29일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3.4위전에서 우리팀이 마지막 투혼을 발휘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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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붉은 악마들은 부산을 거쳐 대구 인천 대전 광주 서울에 이어 다시대구로 오는 대형 태극기와 카드섹션을 준비하는 등 응원준비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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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전국에서 40만-50만명의 응원인파가 몰려들 것에 대비한 교통대책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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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시작 3시간 전부터 경기종료 2시간 후까지 시내 3개 노선과 1개 순환코스에 75대의 셔틀버스를 투입 승객 무료 수송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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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제공항과 동대구호텔 범물중학교 앞 등 3개 노선에서 운행된 셔틀버스는 1-4분 간격으로 승객들을 월드컵경기장까지 수송하고 월드컵경기장 주변에 순환버스도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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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월드컵경기장 앞을 통과하는 7개 시내버스 노선에는 79대의 버스를 증차하고 25개 노선 545대의 시내버스를 월드컵경기장 앞까지 연장 운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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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또한 경기시작 직전인 낮 12시∼2시 사이에 임시열차를 투입 평소 6분30초이던 운행 간격을 5분으로 줄이고 특히 경기장 입장권을 가진 시민들을 무료로 승차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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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도 경기일 승용차 홀짝제에 동참해주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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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경기장에 못가는 시민 등 응원인파들을 위해 대형 전광판이 있는 시민운동장 야구장을 비롯해 두류공원 국채보상기념공원 대구전시컨벤션센터 등을 야외응원장으로 활용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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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20만명의 응원인파가 몰려들어 새로운 거리응원장으로 인기를 모았던 범어네거리는 월드컵경기장 교통소통을 위해 응원장으로 활용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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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3.4위전 입장권은 매진된 상태로 월드컵조직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최종적으로 시야장애석과 3.4위전 경기참가국 배정분 가운데 반환입장권을 합해 6천-7천여장을 경기전 인터넷 등을 통해 판매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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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방경찰청과 월드컵안전대책통제본부는 월드컵경기를 안전하게 마무리짓는다는 각오로 월드컵경기장을 최종 점검하고 대비태세를 재확인 한치의 오점도 남기지 않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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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와 경북도소방본부는 야외응원장에 구급차 등 소방력을 배치 안전사고에 신속하게 대처할 방침이다.(대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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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입력시간 : 2002.06.2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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