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할 때 부터 궁금했다. 도대체 어떤 단체가 세계의 그 수많은 자연 경관중에서 7가지를 선정할 수 있으며, 그 어려운 선정을 어떤식으로 하는지? 그런데 듣도보도 못한 단체가 듣도 보지 못한 방식으로 선정했다. 물론 전문가만이 '7대 자연 경관'을 '선정'할 수 있는건 아니지만, 단순히 인터넷 투표와 전화로 일반 대중의 의견을 반영한 투표는 충분히 조작(?)이 가능한 문제 있는 선정방식이라고 생각된다.  이런 어의없는 방식으로 어의없이 선정된 결과에 우리끼리 비행기 태우고 좋아라하는 식의 반응은 너무하지 않나 라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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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신문 2011.11. 14  전화건수로 정한 ‘묻지마 7대경관’…수백억 들여 ‘샴페인’ 

 

뉴세븐원더스, 제주 등 ‘세계7대 자연경관’ 잠정 선정
공무원만 1억통 이상 총력
아마존 등 함께 선정 돼
득표수 공개안해 신뢰 의문
‘론리 플래닛’ 창업자
“재단 이름 들어본 적 없다” 

 

제주도가 이른바 ‘세계 7대 자연경관’의 하나로 선정됐다. 그러나 선정 근거가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아 공신력 등에 의구심이 잦아들지 않고 있다. 경제적 기대효과도 차분하게 살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스위스에 본부를 둔 뉴세븐원더스재단은 12일 새벽 4시7분(한국시각) 재단 누리집을 통해 제주도를 비롯한 7곳을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재단은 전화투표 결과나 순위 등을 공개하지 않은 채 이번 발표는 ‘잠정’ 결과이며, 내년 초 최종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사원문 : http://www.hani.co.kr/arti/society/area/50525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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