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30세前 출산율 10년새 '반토막'

2009.07.30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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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언제나(조회수:41)
(2008-11-18 16:45:45)

30세前 출산율 10년새 '반토막'

연합뉴스 | 기사입력 2008.11.18 12:02 | 최종수정 2008.11.18 15:20

인구 수도권 집중 갈수록 심화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박대한 박용주 기자 = 30세 이전의 출산율이 10년 사이에 절반 가까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1990년대 후반 주춤했던 인구의 수도권 집중 현상이 2001~2005년 심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통계청 통계개발원은 18일 2005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를 종합분석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한국의 인구.주택' 보고서를 발간했다. 

◇ 30세 이전 출산력 곤두박질..여성경제활동 증가 
2005년 기준 인구주택총조사를 보면 30대 이전의 출산력이 급격히 낮아지고 여성의 경제활동이 활성화되는 징후가 포착됐다. 

연령별 출산율 통계를 보면 1995년에 25~29세의 출산율은 177.1%였지만 10년 뒤인 2005년에는 92.3%로 절반 가까이 낮아졌다.

연령별 출산율은 여자의 연령별로 발생한 출생아 수를 당해 연령별 여자 인구로 나눈 뒤 1000을 곱하는 개념이다. 

30~34세의 출산율은 1995년 69.6%에서 2005년 82.4%로 다소 높아졌지만 20대 후반의 감소폭엔 크게 못 미쳤다. 

쉽게 말해 결혼 시기가 늦춰지면서 20대 후반의 출산력이 크게 낮아졌지만 30대 초반에서 이를 받쳐주지 못하면서 전반적인 출산율이 떨어지고 있다는 의미다. 

서울대학교 권태환 명예교수는 "한국의 출산율은 1995년에 심각한 수준으로 떨어졌고 2005년에는 한 세대의 인구가 반감되는 상태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이에 비해 1995년∼2005년의 직업별 성비 변화를 미뤄볼 때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가 늘어나면서 고급.전문직종 종사자도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로 분석됐다. 

우선 전체 취업자 성비(여자 100명당 남자 수)는 1995년 184에서 2000년 165, 2005년 155로 떨어져 최근 여성 취업자 증가세를 반영했다. 

직업분류별로는 의회의원, 고위임직원 및 관리자의 경우 성비가 1995년 1천904에서 2005년 829로 큰 폭 떨어졌고 전문가도 같은 기간 177에서 105로 낮아졌다. 

기술공 및 준전문가의 성비는 이 기간 259에서 214로, 장치 기계조작 및 조립 종사자는 544에서 403으로 각각 하락해 여성 비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사무종사자(121→132), 기능원 및 관련 기능 종사자(400→488) 등에서는 여성 비율이 오히려 낮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 수도권 집중..고양.성남서 출퇴근 
서울과 수도권의 인구 집중 현상은 재현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수도권 인구 증가분이 전국 증가분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보면 1990~1995년에 133.7%이던 것이 1995~2000년에 76.3%로 감소했다가 2001~2005년까지 다시 123.5%로 증가했다. 

경기.인천의 인구증가분이 전국 증가분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995~2000년 98.3%에서 2000~2005년 130.1%로 증가하는 추세다.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인구 이동이 다시 활발해지고 있다는 의미다. 또 서울 시내에서 일하는 인력 중 상당수는 고양과 성남시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의 자치구 가운데 주간인구지수가 100 이상인 구를 뽑은 후 각각의 구에 유입되는 유입인구의 비율이 높은 지역을 산출하면 강북 지역에서는 고양시가, 강남에선 성남시가 뽑혔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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