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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17 21:51:35)

전남도 천일염 세계적 명품 만든다

노컷뉴스 입력 2009.03.17 21:06

[광주CBS 김은태 기자] 

전라남도는 천일염을 세계적인 명품과 관광상품화하는 데 오는 2012년까지 500억 원을 들여 염전의 노후시설을 친환경시설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전남도에 따르면 갯벌 천일염은 지난해 3월 광물에서 식품으로 인정돼 그 가치가 새롭게 조명되면서 국내외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그러나 생산 현장은 그동안 정부지원 등의 제도적 장치 미흡과 수입 개방에 따른 사양화로 시설이 노후되고 환경이 열악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천일염의 식품안정성 확보와 친환경 생태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올해부터 오는 2012년까지 500억 원을 투입해 시설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천일염 명품화 추진계획 첫해인 올해는 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신안과 영광, 무안 지역의 해주(물을 저장하는 곳) 107개소와 소금창고 26개소에 대한 개선된 표준설계도를 보급하고 앞으로 도내 전체를 대상으로 해주 4천740개소, 소금창고 1천220개소에 대해서도 노후 정도에 따라 연차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해주와 소금창고 자재는 슬레이트 대신 친환경 소재로 바꾸고 특히 소금창고는 생산 시기·품질별 저장이 가능토록 하고 여름철 태풍, 집중호우에 대비하는 등 외부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정비키로 했다. 

또한 36억 의 예산을 투입해 올해 천일염산지종합처리장 2곳을 건립한다. 

산지종합처리장은 천일염의 집중출하 및 가격 폭락을 방지하고 장기 숙성(3년)해 품질을 향상시켜 고부가가치 명품 천일염을 육성하게 된다. 

이와함께 염전의 환경생태를 복원해 현재 신청 중에 있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지정과 장기적으로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차질이 없도록 대비하면서 이를 관광자원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내 염전 3천여ha에 대한 대대적인 환경정비를 추진해 염전에 산재된 각종 폐자재, 생활쓰레기 등을 지속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염전용 PVC 소재 장판은 그동안 인체에 위해성 여부가 논란이 되고 있는 만큼 친환경 PP소재 바닥재를 이용, 올해 30ha의 염전에 시범 설치하고 1년간 식품안정성 검사, 천일염 생산량 및 품질분석 등 효과분석을 통해 친환경 바닥재로 전면 교체할 예정이다. 

정병재 전남도 경제과학국장은 천일염 산업화 기반을 완성하면 현재 1천억 원의 매출 규모가 5년 후 1조 원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ket88026@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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