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발전의 경제성과 관련된 기사 두가지이다. 예전부터 몇몇 시민단체들이 원자력발전의 비정상적인 발전단가에 대한 문제제기를 계속 있어왔다. 나 또한 수업시간에 원자력 발전 부분을 애기하며 일반적으로 애기하는 연료비가 저렴하다(이것도 문제다 원료를 거의 해외에 의존하는데 저렴한것 만으로 좋다고는 애기하기 힘들것 같다), 발전단가가 싸다(물론 반대적인 애기도 하지만 현실적으로 문제에는 발전비가 저렴하다고 나오는 경우가 있어 헷갈려 하기 때문에 혹 문제가 나온다면 저렴한게 맞다고 생각하고 문제를 풀라고 학생들에게 애기는 한다)라는 애기가 나오기도 한다.    

 

아래 문제는 2004년에 실시된 2005학년도 수학능력시험문제 중에서 한국지리 4번 문제이다. 명시적으로 원자력발전의 발전단가에 대한 애기는 나오지 않았지만, ③번 답지를 통해 간접적으로 이 부분에 대한 설명으로 충분히 나올 수 있다. 그리고 이 문제를 해설한 부분들을 살펴보면 원자력발전의 '연료비', 발전비용'에 대한 언급이 나온다.  

 

 

여기서 우선 확실히 체크해야될 부분은 '발전비용'과 '연료비용'이 다르다는 점이다. 그리고 더 중요한게 바로 '발전비용'에 관한 것이다. 바로 아래 두 기사가 이 부분에 대해 아주 자세하고 상세하게 언급하고 있어 참고하면 좋을 듯 하다.  누누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부분은 원자력 발전이 혹 발전비용이 저렴하다 하더라도 만약에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한 처리비용과 인명사고에 감안한다면 단순히 경제적인 부분으로만 원자력발전의 확대를 결정지을 수는 없을 것이다.

 

ps : 주간경향의 경우 '핵발전'이란 용어를 사용하는게 특이하다.

 

블로그 주소 : http://blog.aladin.co.kr/hh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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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신문  2011.9.15   “원자력 발전단가 화력보다 싸지 않다”

일 싱크탱크 정부에 보고서  / 전력업계 추산치의 갑절   

양수발전 비용도 포함땐화력발전보다 되레 비싸


원자력은 정말 싼 에너지일까? 그동안 세계적으로 원전 유지 및 확대 정책의 가장 큰 근거는 전력 생산단가가 낮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최근 일본의 민간 싱크탱크들이 원자력 발전의 단가가 일본 전력업계 추산치의 갑절에 이른다는 새 연구 결과를 일본 정부에 보고해, 원전의 경제성을 둘러싼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기사원문: https://www.hani.co.kr/arti/international/japan/496119.html

 


주간 경향 2011.6.21 930호  원자력이 싸다? 고의적 계산실수!  

 

폐로 후 처리비용, 사고 보상비용 고려하지 않은 가격은 무의미 

주간경향·환경재단 공동기획Ⅱ ‘원자력이냐, 신재생에너지냐’ 

 

핵발전의 경제성 부분은 특유의 복잡성으로 인해 핵발전이 시작된 이래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핵발전의 경제성을 제대로 평가하기 위해서는 발전소 건설과 운영 비용, 연료 비용만을 계산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다른 발전소와 달리 핵발전소는 폐로 이후 발전소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핵폐기물이 된다. 나라마다 다른 기술수준, 원자로의 종류, 안전에 대한 법적 규제 정도, 인건비, 보험료와 각종 공사 비용이 다르게 계산된다. 폐로의 경험이 없을 경우 애초 추정했던 예산이 추가되는 사례가 많고, 안전에 대한 규제가 강화될수록 건설·운영·폐로 비용이 추가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또한 핵발전소가 국가 소유일 경우에는 각종 비용이 지출되더라도 제대로 집계되지 않는 경우도 많다......

 

기사원문: https://weekly.khan.co.kr/khnm.html?mode=view&artid=201106151715431&code=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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