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밤에 피는 화려한 도시

2009.07.29 22:50

관리 조회 수:1768

이름언제나(조회수: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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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27 00:00:01)










[뉴스메이커 2006-05-26 09:39]











밤에 피는 도시 라스베이거스의 화려한 풍경.

라스베이거스(Las Vegas)에 도착한 시각은 오후였다. 라스베이거스는 먼지가 자욱하고 끝이 없을 것 같은 사막 한복판에 서 있는 인공도시다. 높고 으리으리한 호텔들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그렇지만 한낮의 라스베이거스는 내가 평소에 알고 기대하던 그런 곳이 전혀 아니었다. 실망도 잠시 해가 지면서 라스베이거스는 완전히 새로운 도시로 변신했다.

사막에 세워진 인공도시 라스베이거스는 ‘초원’이란 뜻의 스페인어다. 1936년 당시 세계에서 가장 큰 후버 댐이 완성된 뒤 하나둘씩 생겨난 카지노가 도시의 기초가 됐다. 도박을 하려는 관광객들이 몰려들면서 라스베이거스는 네바다 주 최고의 효자 도시로 떠올랐다. 라스베이거스의 밤에는 화려한 구경거리가 정말 많은데 화려한 조명이 비추는 호텔과 각종 쇼는 정말 놓치면 아까운 것들이다. 불야성을 이루는 도시는 눈길 닿는 곳마다 널려 있는 카지노가 관광객을 마음을 빼앗는다.

웬만한 관광지의 리조트 뺨칠 정도로 아름다운 대형 호텔에서는 매일 저녁 쇼가 진행된다. 또 한 가지 쇼가 더욱 매력적일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는데 모두 무료라는 사실이다. 모든 관광객에서 현관을 활짝 열어놓은 호텔의 로비와 쇼만 구경하는 데도 하루가 짧았다.

이탈리아 베네치아를 호텔 내부에 그대로 재현해 놓은 걸로 유명한 베네치안 호텔은 뭉개 구름이 가득한 인공 하늘 아래 인공 호수를 만들어 곤돌라까지 띄워 놓아 작은 이탈리아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화산쇼가 굉음을 내며 펼쳐지던 미라지 호텔 뉴욕의 유명 빌딩과 자유의 여신상을 축소시켜 놓은 뉴욕뉴욕 호텔 영화 ‘타이타닉’의 주제가에 따라 율동하는 분수가 인상적인 벨라지오 호텔 등 거리에 가만히 서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다.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공연을 구경하고는 후닥닥 다운타운으로 자리를 옮기니 거기서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가 펼쳐지고 있었다. 천장에 설치된 엄청난 크기의 대형 전광판에서 환상적인 전구쇼가 시선을 잡아 끌었다. 고개를 들고 쇼를 보느라 목이 아프긴 했지만 라스베이거스의 인공미에 흠뻑 빠져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어디든 카지노가 있어서 절대 심심할 수 없는 아니 그렇게 보내기엔 너무 재미난 게 넘쳐나던 라스베이거스의 매력은 오래도록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자유여행가〉 www.zonej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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