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호수가 깜쪽같이 사라져

2009.07.29 21:56

관리 조회 수:1747

이름조성호(조회수:1620)
(2004-06-13 00:00:01)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인근에 있던 한 호수가 며칠만에 깜쪽같이 사라져 버리는 기이한 현상이 벌어졌습니다.

사라진 체스터필드호는 몇주 전 집중호우로 수위가 높아진 뒤지난주부터 호수물이 급격히 줄어들기 시작해 결국 바닥을 완전히 드러냈습니다.

지질학자들은 호수 바닥의 지하 지층에는 석회암이 녹아 형성된 거대한 공간이 있었는데 최근 집중호우로 호수 바닥에 생겨난 구멍이 지하공간과 연결되며 배수구 역할을 하게되자 호수물이 지하공간으로 스며들면서 이같은 현상이 벌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사라진 체스터필드호는 지난 1980년대 건설붐을 타고 인공적으로 조성된 개인 소유의 부동산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호수 주변에서 콘도 등 위락시설을 운영해온 주민들이호수를 복원해 영업을 계속하기 위해서는 복구비용 전액을 스스로 부담해야만 한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연합뉴스 2004.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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