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하셨습니다. 그러나...

어제 학생을 인솔하고 온 교사입니다.

준비하는라 수고하셨습니다. 어제부터 줄곧 주관식 채점하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어제 일찍 도착했는데, 처음 찾아간 학생은 사범대를 쉽게 찾을 수 없었네요. 건물도 바로 10동도 아니고, 교육정보관으로 가다 보니 입구를 찾지 못했습니다.

거기에 각 고사장은 여기저기 흩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화살표로 몇 고사장은 어디로...

이런 식으로 표현만 해 줬다면 좀 낫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물론 거기에 계시는 분이나 준비하시는 분이 게으르고 그런 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서울대라고 하는 곳에 처음 방문하는 학생들에게 좀 더 고사장을 쉽게 찾았으면 합니다.

두 번째 건의는 지역지리올림피아드 결과 발표 이후 3~4일만에 접수를 해야 하는 것은 준비측이나 학생측에서도 큰 부담이 되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지리올림피아드를 연속적으로 진행하면 주최측은 다른 일에 신경 쓸 수 있으리라 봅니다.

전국지리올림피아드 위원장님께서도 말씀 했다시피 지리는 우리나라에서 찬 밥 신세이며, 정말 스스로의 힘으로 하는 것 동감합니다. 별로 큰 힘이 되어주지 못하면서 이렇게 주저리주저리 글 남겨서 죄송합니다.

조금만 더 학생들 입장에서 배려해 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