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학년도 6월 대수능 한국지리 해설

해설이 약간 부족한 부분과 잘못 설명하신 부분이 있습니다.

7번) 중위연령은 "인구노령화의 지표를 알아보는데 사용된다"라고 하셨는데, 학생들 입장에서는 "중위연령"에 대해 설명이 필요할 듯 합니다.

9번) "ㄱ. (가)지도에서 원형 그래프의 반지름이 2배이며, 소 사육 두수는 3배이다.(150 -> 450) "

-> 원의 넓이는 파이*반지름^2 이므로, 반지름이 1일때 넓이는 1파이가 되고, 반지름이 2가 되면 넓이는 4파이가 됩니다.

지도의 범례를 보시고 150과 450이니 3배라고 하신거 같은데, 실제 범례의 원의 지름을 재면 7mm, 11.5mm 이므로 각각의 반지름은 3.5mm, 5.75mm로 2배가 아닙니다. 문제의 보기에서는 지도상의 원을 재보라는 것이 아니고 일반적인 도형표현도의 특징을 묻는것으로 생각됩니다.

14번) "ㄹ. 위도는 90등분 경도는 180등분이므로 위도 1도 차이의 거리가 경도 1도 차이의 거리보다 길다.(경도 1도는 대략 86.7km에 해당하며 위도 1도는 대략 111km이다)"라고 하셨습니다.

-> 지구를 1/2쪽 낸 것이라 생각하면 위도도 남북으로 각각 90도이므로 180등분이고, 경도도 동서로 180도 이므로 180등분입니다. 다만 위도는 적도쪽과 극쪽이 별차이가 없어서 위도 1도간의 간격이 110.5~111.6km로 별 차이가 없으나 경도는 극으로 가면서 수렴하므로 적도를 지나는 경도선 두개(1도 간격)의 거리는 111.3km가 되고 이것이 고위도로 가면서 점차 좁아져서 40도 부근에서는 85.3km, 극에서는 0으로 수렴하게 됩니다.

따라서 적도 부근에서는 위도 1도나 경도 1도나 별 차이가 나지 않으나 우리 나라는 중위도에 있으므로 경도 1도간의 간격이 점차 좁아져서 경도 1도간의 간격이 위도 1도 간격보다 좁은 것입니다.(약 111km > 약 90km) 경도 1도는 87.6km라고 하신것은 평균치인거 같은데 학생들이 오해할수 있는 해설이라 생각됩니다.